
두 번째로 진행한 나의 개인 프로젝트 PlanBuddy의 개발의 출시를 위한 개발을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발견하고 이것을 프로젝트로 승화시켜서 수익화까지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에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시간 기록을 하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겪는 문제점 찾아보기

나는 시간 기록을 위해서 액셀 템플릿을 만들어서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주간 계획을 작성하고 한 주 동안 계획한 것과 시간 기록을 비교하면서 계획이 잘 이루어졌는지,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를 차트를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
그런데 매번 시간을 기록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액셀로 데이터를 저장하다 보니까 매번 시간을 입력하는 과정이 불편했다.
액셀이 아니라 시간 기록과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록은 편하게 할 수 있지만 계획한 시간과 실제로 내가 보낸 시간을 비교할 수는 없었다.
힘들게 기록한 시간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서 좀 더 많이 스스로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다양한 통계를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그래서 나와 같이 시간을 기록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 쉽게 시간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생각을 하고 PlanBuddy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기획과 디자인?
개발자의 입장이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만 서서 서비스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이런 기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기능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할까? 그리고 무슨 기능이 있으면 그 사람의 하루의 만족도나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했다.
시간 기록이 메인 기능이지만 본질적인 서비스의 핵심은 "사람들의 하루를 계획하고 관리하여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하고 기능을 생각했다.
그러니까 갑작스럽게 기능이 엄청 많이 추가가 되었다. 시간 기록, 계획 뿐만 아니라 할 일이나 일정을 관리하고 라벨을 통해서 데이터를 정렬하여 다양한 유형의 통계를 제공하는 앱이 가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냥 말로 표현하는 것은 쉬웠다. 일정, 할 일 목록, 알람, 통계 그리고 라벨링. 각 도메인을 생각하면 연동되어서 더 많은 기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이 많이 느껴졌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현을 하기도 전에 디자인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여러 개의 도메인 간의 협력을 어떻게 녹일 것인가? UI/UX를 위한 디자인 과정에서 막혔다.
개발만 공부하다가 UI/UX 디자인을 위해서 피그마를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번 시도가 처음이라서 사용법이나 디자인에 대한 감각도 많이 부족해서 그런가 정말 어려웠다. 디자이너나 기획자가 하는 일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디자인의 수정을 정말 계속되었다. 어제의 최선이 오늘은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겼고 비슷한 서비스를 찾아보면서 느꼈던 강점을 지금의 서비스에 녹일 방법이 갑작스럽게 생각나면서 다시 디자인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되돌아보면 감각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기획 역시 어려웠다. 어떤 기능을 제공할 것인가? 이 기능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는 사항을 조금씩 구체화하는 과정은 많은 창의력이 필요해서 어려웠다. 그렇지만 생각한 무언가를 구체화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개월이 지나갔다.
드디어 개발시작!
기획과 디자인 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나서 개발을 시작했다. 기획 단계에서 도출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만드는 것은 너무 볼륨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핵심적인 기능을 우선적으로 구현하고 나머지는 업데이트를 통해서 점진적으로 개발하여 운영과 개발을 해보자 생각했다.
우선 첫 번째 고객인 스스로의 상황에 맞는 개발 도구를 선정했다.
나의 경우에는 아이폰과 맥과의 연동이 되는 서비스이면 좋겠고 앱의 사용성 면에서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했으면 했다. 그래서 swift를 이용한 ios 앱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ios 개발에 대해서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AI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복잡한 UI/UX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모르면 많이 물어보고 앱에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 이어졌다.
바이브 코딩을 통해서 빠른 개발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빠르지는 않았다.
우선 텍스트 만으로 원하는 동작을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를 AI가 이해하는 것 또한 보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디테일한 수정사항을 반영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데는 AI를 많이 사용하지만 디테일한 수정사항을 원할 때는 코드를 바로 수정했다.
바이브 코딩만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사례가 보이기도 하는데 서비스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바이브 코딩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인가?
나의 경우에는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코드를 만들어주거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얻었다. 이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아마 AI가 없었다면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 것 같다.
다음은 도전은 마케팅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걱정이 된다.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알리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다.
그래서 뭔가 하기가 주저되지 분야이다. 그래도 만든 서비스를 알려야 필요한 사람이 쓸 수 있기 때문에 도전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케팅과 관련된 부분은 시도해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후속 편으로 글을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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